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유행 상황이 연일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매주 위험도 평가를 통하여 일상회복 전환에 대한 이행 결정이 이루어지는데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이행 및 중단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유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 위하여 정례적으로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위험도 평가 기준은 의료 및 방역 대응지표, 코로나19 발생지표, 예방접종지표 등으로 크게 3개의 영역과 17개의 세부지표로 나뉘게 됩니다.
의료 및 방역 대응지표에는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및 병원에 입원 중이 위중증 환자수와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 비율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및 재택치료자 비율과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의 총 5개 지표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지표는 주간 사망자와 신규 위중증 환자 수 그리고 주간 입원환자와 일 평균 확진자 수 그리고 60세 이상의 확진자의 비율과 확진자 중에 백신 접종자 및 미접종자 비율 그리고 감염 재생산지수, 검사양성률까지 총 8개로 나타났습니다.
관계자는 예방접종지표는 누적 예방접종 완료율, 60세 이상 예방접종완료율과 고령층 및 고위험군의 추가접종률 그리고 백신의 감염, 위중증, 사망예방 효과 등의 4개 지표로 구성된다고 설명했고 이 중에서도 중환자실 병상가동률과 의료대응 역량대비 발생률 그리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와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율, 60세 이상과 고위험군 추가접종률 등의 5개 지표는 핵심 지표로 하고 나머지 12개는 일반지표로 삼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같은 체계를 바탕으로 하여 방역 의료분과 위원회의 자문을 거쳐서 매주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의 5단계로 설정하여 평가하는데 연일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에 따라 재검토 및 위드코로나 전환체계에 대해 실시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일상회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수능과 맞물려 작년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평가 주기에 따라 직전 주 일요일에서 토요일까지 1주간 모니터링 한 주간평가와 지난 4주간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단계평가를 실시하고 주간 및 단계 평가와 별개로 하여 유행 위험도가 높은 상황에 따라 별도의 긴급평가를 시행하여 비상 계획을 실시할 여부까지 논의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