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 30%넘게 오른 배추 값, 할인 받는 방법이 있다?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됨에 따라 배추 가격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의 6개 도시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해 본 결과 전통시장 평균가격이 16포기 당 8만 2180원으로 확인되었고 지난해 비해 71.1%가 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형마트에서도 5만 700원으로 34%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솟는 김장 물가를 잡기위해 유통업계가 이를 회복하고자 김장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배추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데, 이마트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동안 김장재료 할인에 들어간다고 전했고 배추, 다발 무, 알타리, 깐 마늘 등의 재료를 30%할인하여 판매한다고 전했습니다.

대표 품목인 배추와 다발무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연계를 통하여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하여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고 배추 3입이 들어가 한 망에 5704원 다발 무는 단으로 3984원으로 책정하여 판매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배추의 경우 행사카드 결제 고객에게 1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여 최종적으로 4991원에 판매가 되는 꼴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고 배추 한 통당 1664원에 판매 진행하는 이벤트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기준 배추 특품 평균 도매가가 1만 147원인 것을 감안하고 본다면 도매가보다 50% 그리고 소매가 7687원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의 가격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변재민 이마트 채소 바이어에 따르면 사전 기획을 통하여 배추 물량을 철저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이처럼 배추 가격을 낮추어서 판매진행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고 실제로 이마트는 올 김장철을 맞이하여 11월 초부터 저장 작업에 나서며 배추와 무 저장물량을 각각 1500t씩 준비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고 지난해 각 1000t에 비하여 50% 늘어난 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전국매장에서 “김장하기 좋은 날” 행사에 돌입한다고 전했습니다. 엘포인트 회원에게 행사 카드 결제 시, 배추와 무 등의 김장 채소를 20%가량 할인 판매 예정이고 김장 필수 재료인 고춧가루는 행사카드로 결제하게 된다면 20% 할인과 김장 김치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수육용 돼지고기는 30%씩 할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고 김치통과 김장 포기족을 위한 포장 김치도 저렴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홈플러스는 “맛있는 김장쇼”를 열어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김장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의 식재료와 김치냉장고, 김치 통 등의 김장용품까지 할인행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