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내 전기차 판매량 96% 증가, 세계 7위에 올랐다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상용차를 포함한 차량 100대 중에서 6대는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전 세계에서 7번째 많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올해 들어서 3분기까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총 7만 10006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3만 6268대 보다 9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별로 전기차 내수 판매량을 확인해 보면 중국이 175만 6319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미국 27만 2554대, 독일은 24만 3892대, 영국은 13만 1832대, 프랑스는 11만 4863대 그리고 노르웨이는 8만 4428대 그 다음 한국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전년 대비하여 전기차 판매량이 222%급증하여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들어서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전기차 비율은 5.5%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는 전기차가 많이 보급되고 있는 유럽을 제외하고 중국은 9.4% 다음으로 높고 미국 2.3%보다 2.4배 높은 수준으로 확인되었고 전기차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노르웨이 52.5%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는 총 301만 2579대로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3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업체 별로 1위는 테슬라, 상하이, 폭스바겐, BYD 등의 전용 전기차를 선보인 현대차 그룹은 5위로 확인되었고 현대차 그룹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비교했을 때 67%가량 늘어난 것으로 15만 9558대를 팔았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의 배터리 기업 3사의 경우 공격적인 투자와 거래선 확대로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3분기까지 판매 용량이 4만 2152메가와트시 MWh로 중국 CATL 5만 7837MWh에 이어서 2위를 차지 했습니다. 이는 지난 해 3위에 올랐는데 올해에는 2위로 나타났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7837MWh로 5위로 파악되었고, 지난 해에는 11위로 나타났습니다. 삼성 SDI는 지난 해 7위였으나 3607MWh로 8위에 올랐습니다.

미래차 전장 부품 사업을 하는 국내의 3개 기업 SL과 서연이화 그리고 유리기업이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 기업에 신규 진입한 것도 주목해 볼 사항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습니다. 순위 밖에 있는 다른 국내 기업들도 정보기술IT 계열사 통합이나 인수, 합병을 통하여 전장 사업을 확대중이라고 연구원들은 전했습니다.

관련 업계 양재원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경쟁이 격화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안정화와 배터리 신뢰성을 확보해야 하고 내연기관 부품기업의 사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