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린 내 정보 찾기, 16일부터 개인정보 유출여부 확인한다

사진출처 = 털린내정보찾기 서비스

“개인정보”에 대한 사기행각과 다양한 불법적인 행동으로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는 16일 오전10시부터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가 오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온라인 플랫폼 안전조치 역량강화를 위해 업종 별로 특성을 반영한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고 지난 1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하여 열린 제13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예방 및 피해구제 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음에 따라 16일부터 서비스가 진행됩니다.

이번 대책은 매년 1천만 건 이상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고 사이버범죄 등이 이어지는 상황에 피해 예방과 신속한 구제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는 이용자가 평소에 온라인상에서 사용하게 되는 계정정보인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입력하게 되었을 때 개인정보에 대해 유출된 이력이 있는지 알려주는 서비스라고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해당 서비스의 경우 이메일 인증과 계정 탈취 방지 인증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높였고, 이메일 계정 하나로 총 5개 계정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다크웹 등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2천 300만 건의 국내 계정 정보와 구글에서 제공하는 비밀번호 진단 서비스 40억 여건 등을 활용하여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입니다.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 이용자가 조회를 통하여 유출 이력을 확인한 경우에 내 정보 찾기 서비스 내에 안전한 패스워드 선택 및 이용안내 메뉴에 따라서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사이트 내에서 휴대전화 인증코드 적용을 해 주면 2차적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이를 추가적으로 활용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고 아울러서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이용하여 사용하지 않는 웹 사이트의 계정정보를 삭제 처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유통되고 있는 계정 정보 등을 이용한 피해자가 생김에 따라 각종 범죄에 악용되어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권장을 하고 있고 대다수 이용자가 여러 웹사이트에서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본 서비스를 적극이용해 추가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개발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송상훈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은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통하여 불법 유통되고 있는 이메일, 전화번호 등을 추가하여 확인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아가겠다고 밝혔으며 국민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