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전기차 95조짜리 리비안 상장, 벌써 관련주 10개 넘었다

사진출처 = 리비안 공식홈페이지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오는 11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다는 소식과 함께 국내 투자자들은 “아마존 전기차” 라고 부르면서 관련 주가 벌써 10개를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9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7억달러를 투자했기 때문에 아마존 전기차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테슬라에 필적할 차세대 전기차 기업으로 꼽히는 리비안은 매사추세츠 공대 출신 R.J스캐린지가 2009년 설립을 하고 아마존과 포드 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와신에 따르면 리비안이 모은 총 투자액은 10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장을 하고 나서 기업가치 시가총액 부분은 8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와 기아차 시총을 합친 것을 뛰어 넘는 규모로 나타나고 있고 블룸버그는 리비안의 상장시기가 추수감사절인 11월 25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대어급 기업의 상장을 앞두고 아마존 전기차라 불리며 국내의 투자업계에서는 리비안 관련 주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중 리비안에 부품을 납품하는 등 관련 있는 기업이 리비안 상장 이후 규모가 늘어나는 등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상장기업 중 리비안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곳은 10개 종목으로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 리비안 상장 후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고 관련 주로 묶인 것만 확인하고 무작정 투자를 해선 되려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에서는 삼성 SDI가 대표적인 리비안 관련주로 꼽히고 있는데, 삼성 SDI는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IT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 R1S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리비안이 자체 배터리 제조를 추진하고 있어서 향후 삼성SDI 배터리 공급이 중단 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도와 대원화성도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는데 만도의 경우 리비안에 전방 레이더 및 카메라 그리고 긴급 제동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고 대원화성은 친환경 시트를 제공 중에 있습니다. TCC스틸과 우신시스템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기기 등 전기차 부품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기업이라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리비안과 관련되어 있다 하더라도 핵심 기술력과 관련 없는 곳들은 상장 후에 큰 주가 부양효과를 얻기 힘들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고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니콜라처럼 제2 테슬라가 될 것으로 이야기 되던 기업들이 실제로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리비안 상장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투자결정을 하기보다 신중하게 관련 기업들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