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마지막 기회 될 수 있는 매각 흥행할까?

사진출처 = 우리금융

오는 18일 본입찰 예정에 있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매각이 흥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KT와 호반건설 그리고 우리금융사주조합과 대반 푸본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등 비금융사들이 투자의향서 LOI를 잇따라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은행 외국계 금융사의 셈법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매각 전에 뛰어든 이들이 단순히 투자에 대한 차익을 노리는 목적만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행해지는 매각전은 우리금융지주의 1대주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지분의 일부를 매각하게 되는 것으로 희망 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고 총 매각물량은 10% 그리고 최소 입찰물량 1%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최소 3곳에 대하여 주주로 선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매각자 측은 18일 오후 입찰제안서를 받고 22일까지 입찰자 평가 및 낙찰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 있다고 알렸고 이달 거래가 성사된다고 하면 2001년 국내1호 금융지주로 출범한 우리 금융은 23년 만에 사실상 완전한 민영화를 이루게 됩니다.

우리금융으로서 새 주주의 참여와 기존 주주의 지분 확대 등에 따라 사업 방향이나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 자금관리 위원회와 매각 주관사단이 지난 달 8일을 기준으로 하여 LOI를 접수한 결과, 18곳이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본 입찰 전 단계이지만 우리금융 주식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되는 투자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의 경우 앞으로 신한이나 KB 그리고 하나 금융은 지분 매각할 이슈가 없다고 했고 이번 우리금융 지분 매각전이 지분 투자를 통하여 시중 은행을 소유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됨에 따라 시장에서 관심을 끌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비금융사들이 이번 매각전에 주목하는 것에는 단순한 투자의 목적보다 사업 전략상 금융사의 지분 보유가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업체인 두나무의 입찰 참여에 대하여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하여 사업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두나무의 현금성자산은 1조 797억원에 달하고 두나무 측에 따르면 1%이내 지분 취득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두나무 입장에서는 가상자산 거래 사업에 영향력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은행에 대한 지분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고 1조원에 달하는 현금을 쌓아두는 것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사업을 키워 나가는 것이 합리적인 것이라 판단했다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