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각종 의혹 관련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장 및 직원 관리자 전원 교체 단행한다

관세청에서 각종 의혹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관평원 유령청사 건립 파문과 수주업체와의 유착사건에 이어서 이번에는 인천공항 세관직원 근무태만 의혹까지 나오게 되면서 관세청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종 문제가 드러나지만 관세청 측에서는 뚜렷하게 방안을 내 놓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5일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근무태만 의혹을 받고 있는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의 부서장을 대기 발령 하기로 결정했고 관리자 및 전원 직원에 대하여 교체하겠다 라는 인사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후임으로는 세관 내의 감찰통으로 평가 받는 세관장과 부서장을 전보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교체 된 직원의 수가 무려 43명으로 파악 되었습니다. 이번 인사조치의 경우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공항국제 우편세관의 근무태만에 대한 감찰조사가 나오기 전에 선제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땜질 식의 대응에만 급급하게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의 언론에서는 제보 영상을 토대로 하여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 직원들이 컨베이어벨트의 우편 물을 살펴보는 대신 30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마약 탐지견을 방치하는 등의 근무 태만적인 모습이 찍힌 것이 알려졌고 이러한 것들이 드러남에 따라 관세청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번 인사 결정이 고강도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과 관세청 주변에서는 올바른 대책이 아니라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나 마나한 대책이 아니냐 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은 최근 세종시에 관련법과 행정 절차를 뛰어 넘는 방식으로 유령 청사를 지으면서 국민 세금을 낭비해 논란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특히 소속 직원 절반 이상 공무원 특별 공급 아파트를 분양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파문을 일기도 했습니다.

직원들 개인 뿐 아니라 조직문화의 허점이 드러난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올해 들어 관세청 조직문제에 대해 논란이 될 만한 사건이 지속적으로 나왔습니다. 한 직원은 정보화 사업 수주업체와의 유착 의혹으로 경찰 사건을 받고 있고 정부예산 수 십억 투입 된 사업은 인공지능 엑스레이 판독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관세청 담당 직원의 가족과 지인이 입찰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관세청에 대하여 권력 기관이라는 악습에 기인하여 만들어진 조직 문화에 대한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고질적인 조직 병리 현상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