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접종 후 복부출혈, 뱃속이 피로 가득 찼다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모더나 백신접종 후 복부 통증을 호소하여 긴급 수술을 받은 A씨의 아내 B씨의 청원 글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B씨의 말에 따르면 A씨는 모더나 백신접종 2차 완료를 하고 나서 긴급 수술을 받았고 한 달째 물 한 모금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입원 해 있는 상태라고 제발 도와달라는 글을 올린 것입니다.

A씨는 울산에 살고 있는 50대 남성으로 20년 넘게 매일 배드민턴을 치며 트레이닝을 꾸준하게 했고 몸 관리에 평소에도 신경을 많이 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A씨는 비흡연자였고 술도 마시지 않았던 건강한 남성이었습니다. 아내 B씨의 말에 따르면 지병이 없이 건강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모더나 백신접종 후 한 순간에 죽음의 문턱까지 오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9월 모더나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약간의 미열이 있었고 괜찮았다고 전했는데, 그러다 10월 2일 오후 3시쯤 극심한 복통을 느꼈고 통증과 구토가 동반 되었다고 했습니다. 곧 바로 응급실로 옮겨져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A씨는 응급실 도착 후 CT를 촬영했고 마약 성 진통제를 두 번 맞았어도 통증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CT결과는 참혹했습니다. 복부에 핏덩이가 가득 차 있어서 긴급 수술을 받아야 했던 것입니다. 집도의에 따르면 뱃속이 피로 가득 차서 어디가 장기인지 분간도 어려웠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췌장 뒤를 지나가는 동맥과 정맥 두 혈관에서 피가 쏟아지고 있었고 등 쪽 가까운 곳에 있는 이 혈관은 심한 교통사고나 외상 등에 터지는 곳이기 때문에 수술 집도의도 의아해 했고 수술 도중 A씨를 뒤집어 등 쪽에 외상이 있었는지 까지 확인 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수술을 받고 나서 현재까지도 회복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물을 마셔도 초록색 물을 1L이상 토하기도 하고 여러 검사를 하다 보니 십이지장이 많이 부어 있는 상황으로 붓기로 막혀 아무것도 내려가지 않는 상태가 되었고 음식도 제대로 못 먹다 보니 10kg가량 빠졌다고 알렸습니다.

백신 접종을 하고 한 달 여 만에 발생한 일로 A씨의 아내 B씨는 정확한 규명을 해 달라 청원 했습니다. 또한 포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모더나 2차 백신 후 43세의 여성이 배가 아파서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배에서 피가 멈추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작용 청원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사 중에 있고 인과성이 있는지에 대해 연구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