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2시까지 광클, 수억 벌 수 있는 오피스텔?

사진=신길ak푸르지오 홈페이지
사진=신길ak푸르지오 홈페이지

서울 주거형 오피스텔 상품인 '신길 AK 푸르지오' 청약에 12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공급 규모 100실 미만 오피스텔 청약은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웃돈을 얹어 매도하려는 '단타족'들이 몰려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단지가 전날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96가구 모집에 12만5919명이 신청을 하였으며 평균 경쟁률은 1311대 1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길ak푸르지오 타입별 경쟁률은 모두 네자릿수를 기록하였는데 총 2가지 타입 중 78OA형(전용 78.1㎡)은 83가구 모집에 11만1963명이 청약을 넣어 경쟁률이 1348대 1이로 가장 컸으며 78OB형(전용 78.4㎡)는 13가구 공급에 1만3956명이 신청하여 경쟁률은 1073대 1로 집계되었습니다.

단지 분양가로는 9억7000만~9억8700만원으로 높은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청약 신청자가 몰려든 건 100% 추첨제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당첨만 되면 웃돈을 얹어 분양권을 내다 팔 수 있는 구조로써 이 단지는 청약신청금 없이 계약금 10%만 내면 바로 분양권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일 청약을 진행한 경기 과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역시 89실 모집에 12만4426명이 청약을 넣어 평균 경쟁률이 1398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1월 성남 고등지구에서 분양한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 3단지는 1단지(108실), 2단지(112실)와 달리 전매가 가능한 62실 규모여서 청약 당시에도 압도적으로 높은 경쟁률(834대 1)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3단지 분양권에는 최고 4억원 수준의 웃돈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전날 단지 청약 홈페이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되면서 서버가 마비됐고, 결국 청약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밤 12시로 연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 12시까지 많은 사람들이 홈페이지 접속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길ak푸르지오 단지는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4층, 5개동, 392가구 규모로써  도시형생활주택(전용 49㎡) 296가구와 오피스텔(전용 78㎡) 96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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