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으로 사망, 목 꺾인 채 끌려 다닌 영상 공개했다

지난3일 JTBC뉴스룸에서는 데이트 폭력으로 사망한 A씨의 폭행 당시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 하였고 이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본 국민들은 데이트 폭력 사태를 엄중하게 다스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웠습니다.

피해자 A씨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7월 새벽에 의식을 잃은 A씨를 끌고 건물 1층 엘리베이터에 탑승했고 A씨는 상체를 두 팔로 끌어 안고 있는데 이 과정에 A씨의 머리는 앞으로 꺾인 상태로 끌려 다녔고 A씨가 지나간 자리에는 핏자국이 선명했습니다.

A씨가 거주하고 있었던 8층에 도착했다가 A씨를 사망하게 한 B씨는 다시1층 로비 층을 눌렀고 A씨를 다시 끌고 내려갔습니다. 엘리베이터로 끌려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A씨의 목은 앞과 뒤로 꺾인 상태였고 이마가 바닥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검찰 측에서는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4차례 걸쳐 폭력 행위로 머리 뼈와 뇌 그리고 목에 손상을 가하여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했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B씨가 계속 끌고 다니면서 응급조치를 하지 않고 또 떨어뜨렸다 라고 주장했고 싸움은 집안에서 먼저 시작된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B씨가 자신을 붙잡는 A씨를 침대 위로 넘어뜨렸고 A씨가 맨발로 나가다 B씨에게 머리 채를 잡혔으며 싸우다가 바깥 주차장으로 향하는 언덕에서도 B씨의 폭행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다 두 사람은 다시 건물로 돌아왔고 A씨는 의식을 잃은 채로 끌려 다녔던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B씨는 지난 9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되었으니 A씨의 유족 측은 입장문을 통하여 살인죄 미적용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B씨는 당시 119 신고를 하면서도 폭력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고 머리를 본인이 옮기려다가 찧었는데 애가 술을 많이 마셔서 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A씨의 어머니는 거짓으로 신고하여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시간을 모두 놓쳐 버려서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A씨의 유가족 측은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구형을 통하여 비참하게 죽어간 피해자와 그 유가족들의 사무친 원한과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했고 살인죄 미적용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제기 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2부 안동범 부장판사는 오는 4일 오전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하게 됩니다.

데이트폭력으로 사망을 했고 생사를 오고 가는 상황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으로 신고를 한 B씨를 엄히 다스려야 한다고 누리꾼들은 의견을 내세웠고 살인죄 미적용에 대한 부분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판 결과는 4일 공개 된다고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