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효과 떨어지고 있는 60대와 70대, 부스터샷 접종 언제쯤?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공식홈페이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 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고 접종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고 위험 군 고령 층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60대와 70대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부스터샷 접종 시기를 다시금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60대이상의 연령층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사회활동 증가와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백신을 통한 면역력 효과가 다소 저하 되고 있는 영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60대 이상의 확진 환자들은 지난 달 25일에 274명 정도 파악 되고 있었는데 30일 607명으로 늘어났고 병원과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 이미 접종을 완료 했지만 효과가 떨어지고 있고 돌파 감염이 된 사람들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부스터샷 접종 진행이 시급하다 라고 전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상원 단장은 환자 발생 수준이 유사했던 8월말에서 9월초 60세 이상 비율이 전체 12%내외였지만 현재, 24%이상 2배에 달한다고 말했고 이들 중에는 위중증과 사망 환자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령 층의 경우에는 애초에 항체가 적게 생길 수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항체량이 떨어지는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고 지난 9월 영국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하고 나서 2주에서 9주 정도 경과 뒤에 유증상 감염 예방 효과는 67%에서 20주 지나면 47%까지 떨어진다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5개월 지나 절반 이하로 감소했고 중증 예방 효과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95%에서 77% 줄은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장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령 층은 대부분 접종률이 90%이상이지만 면역이 떨어져서 돌파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고 추가 접종 필요성이 다른 연령층 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의 부스터샷 접종은 얀센 접종자와 면역 저하자를 제외하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나야 대상자가 되는데, 이는 미국 CDC 질병통제예방 센터 등의 권고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 정부의 지침대로 라면 내년 2월 3월 정도 부스터샷 접종을 맞을 수 있으나 국내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동향을 모니터링 하여 향후 필요 시 접종 간격을 다시금 재 검토하겠다 라는 입장이 나왔습니다.

겨울 철이 다가옴에 따라 환자 급증에 대비하여 고령층에 대하여 부스터샷 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제기하고 있고 해외에선 고령층에 대해 접종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6개월 간격을 둔다고 하여 그 원칙을 그대로 따라갈 것이 아니라 국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신 효과를 평가하여 접종 계획을 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