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모주 카카오뱅크 보다 투자 매력 있다?

사진출처 = 카카오페이 공식홈페이지

카카오뱅크에 이어서 카카오페이 공모주 상장을 앞두고 많은 이목이 집중 되고 있습니다. 카카오 그룹 내 또 다른 금융 계열사로 상장 순서를 두고 신경 전을 벌이기도 했었지만 제로섬이 될 지 플러스 섬이 될 지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상장과 관련하여 카카오뱅크와 비교 대상으로 언급 되는 것은 불가피 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두 회사가 몇 개월 차이를 두고 상장하는 것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이목이 더욱 집중 되었습니다.

본래 카카오페이가 계획 했던 시점은 8월 12일이었고 8월 5일 코스피에 올린 카카오뱅크 상장일과 1주일 차이였으나 일정이 변경 되었고 금융감독원의 정정 신고서 제출 요구와 공모가 조정 그리고 금융당국의 규제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카카오페이 주식 상장이 미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났었는데, 당시 카카오뱅크 시가 총액은 4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관련 펀드매니저 관계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카카오뱅크를 산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고 가격은 비싸지만 안 살 수 없는 상황이다 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우정사업본부 블록딜과 금융당국 규제 이슈와 더불어 증시 약세가 겹치게 되면서 주가는 떨어지게 되었고 5만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최근 소폭 회복하여 6만원대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반기 열풍을 보이던 공모주의 시장이 업종 별로 차별화가 뚜렷해 지고 있음과 더불어서 카카오페이의 상장 타이밍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펀드매니저는 12조원 보다 밑으로 보는 애널리스트도 있다고 설명했고 전반적으로 카카오뱅크처럼 세게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으며 상장 첫 날 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까지는 힘들지 않나 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공모주에 대한 투자가 카카오뱅크보다 매력이 높을 수 있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은행업 특성 상 자기자본 규모와 규제 등이 얽혀 있는 카카오뱅크보다 수수료 기반 핀테크 업체 카카오페이가 유연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거래액까지 고 성장을 지속하며 영업수익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 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한 것입니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상장을 통하여 금융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데 금융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진짜 금융 회사가 되려는 회사와 흉내 내려는 회사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고 네이버 파이낸셜은 라이선스 취득을 하기에는 시간이 늦었고 기존의 전략을 고수하면서 점점 더 격차가 벌어지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