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 하지 않겠다던 안철수, 출마 선언했다

사진출처 = 안철수 개인 트위터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가 대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던 안철수가 1일 대선출마 선언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하여 더 늦기 전에 산업화 시대 그리고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선진화 시대로 나아가는 “시대 교체”가 필요한 때이고 첨단과학 첨단기술의 힘으로 국가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문제 등을 해결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의사를 전한 것입니다.

덧붙여서 안철수 대표는 당선이 된다면 임기 중반에 중간 평가를 받겠다고 공약을 내세웠고 안철수 대표의 대선출마 관련 이번이 세 번째가 됩니다. 2021년 무소속으로 출마선언을 했으나 민주통합당 후보와 야권 단일화 추진으로 중도에 사퇴를 했고 2017년도에는 국민의당 후보로 나서 득표율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안철수대표는 선언문에서 세상은 빛의 속도로 도전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들은 네거티브와 과거 발목잡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고, 능력도 도덕성도 국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라고 전했으며 여야 대선 주자들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여야 거대 정당 주자들과 차별화를 통하여 자신의 세 번째의 대선출마에 대한 명분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움직임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대선출마 여부와 정치형태를 비추어 볼 때 신뢰도가 떨어진다 라는 의견도 있고 “말 바꾸기” 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해, 12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때에도 2022년 대선 출마 의지를 접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 시장 출마 결심을 한 배경을 이해해 달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1일 기자회견에서 대선 불출마에 대하여 번복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고 해당 질문이 나오자 서울 시장에 당선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씀 드렸던 것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서울시장으로 당선되지 않으니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인 것인지 말 장난으로 들린다 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고 안철수 대표는 당시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 나섬에 따라 국민의 힘과 합당하겠다고 약속했다가 선거 뒤 합당 결렬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중간 평가 공약에 대해서도 뜬금 없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중간 평가의 경우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87년도 대선 때에 공약으로 내세웠다가 당선 뒤에 여의치 않게 되자 1989년도에 철회 한 바 있습니다. 법률적으로 대통령의 재 신임에 대해 다시금 되 묻는 것은 국민 투표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견해가 있었던 것입니다.

안철수 대표의 대선출마 선언에 대해 여론에서는 비판적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고 이에 대해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납득시키고자 한다면 진솔한 의견이 보강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