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역 중인 “최순실” 옥중편지 썼다. 난 무죄, 검찰의 수사 방식에 문제제기?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의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아 복역 중으로 알려져 있는 최순실(최서원)이 옥중 편지를 썼다고 전해졌습니다. 최순실은 최서원으로 개명을 진행했는데, 이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드러남에 따라 특검을 통하여 국정농단 수사 때와 똑같이 수사해야 한다고 편지를 쓴 것입니다.

지난 24일, 최서원(최순실)은 총 9장 정도 되는 분량의 편지를 보냈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본인 자신을 수사했던 박영수 전 특검과 현재 검찰의 수사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을 전달 한 것입니다. 최서원(최순실)은 대장동 수사에 대하여 이번 대장동 의혹 사건 수사는 거꾸로 가고 있으며 녹취록을 절대적인 증거로 넘겨 받고도 아무것도 밝히지 못하고 서로 각각 다른 진술을 하면서 끌려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서 최씨는 진실을 밝히기 보다는 이미 결정된 수순으로 가고 있고 보여주기 식으로 조사 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 방식에 문제가 있어 제대로 수사 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최순실(최서원)은 특검과 현 검찰의 다른 수사 잣대를 대고 불만을 표현 했으며 2016년도 12월 24일 특검에 불려갔을 때 몇 십 년 전의 대구 달성 선거 때 녹음 파일을 박근혜 전 대통령과 통화한 내용이라며 그때부터 이미 박 전 대통령과 한 몸의 공동체였다고 수사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부장검사는 이러한 것들을 실토하라면서 하지 않으면 삼족을 멸한다 라고 협박을 했다고 내 평생 잊지 못할 잔인한 날이었다 라고 최순실은 편지 내용에 담아 전달했습니다. 검찰의 수사는 대대적으로 이처럼 방향을 정하고 그것을 가지고 수사를 끌고 가기 때문에 정황을 파악해 나아가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씨는 당시 박 특검의 경우 검사들과 함께 이 나라의 경제계와 정치계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부터 전부 불러서 종일 수사실에서 강압적인 수사를 했고 무소불위 권력을 갖고 무릎 꿇게 했다고 썼으며 재단에 기업이 출연한 기부금을 뇌물로 몰기 위해서였고 그런 박영수가 다른 한 쪽에서 회천대유 관련 고문료를 받았다니 세상이 정상이 아니다 라고 전했고, 박 전 특검이 친척에게 100억원이 간 것에 대해 합당한 돈이라 설명하는 것을 보면서 그런 돈이 그들에게는 푼돈 뿐인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 경악스럽다 라는 표현을 전했습니다.

최순실은 옥중편지에 이와 같은 내용을 적어 전달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국정농단 수사했던 잣대와는 다른 상반된 수사방식에 불만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