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요소수 품귀사태, “화물 파업보다 손실 크다”

사진출처 = 불스원 공식페이지

중국에서 디젤 차량에 대해 꼭 필요한 요수수를 만드는 원료인 요소 수출을 제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국내에서는 요소수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가격이 급격하게 올랐고 제품 품귀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4년째 화물차 물류 일을 하고 있는 A씨는 일주일 전부터 요소수 품귀사태가 생기고 있고 보통 요소수를 10L 짜리 통으로 사는데 원료가 중국에서 안 들어오면서 통 자체가 사라졌다 라고 설명했고 다른 동료들이 미리 요소수 두 달 치를 한꺼번에 사서 쟁여두라고 했는데 한 달 치 밖에 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공급난에 요소수의 가격도 변동이 생겼습니다. A씨가 자주 갔던 주유소에서는 L당 500원으로 판매하고 있었던 요소수에 대해 최근에는 800원으로 60%이상 오름세를 보였고 평소와 다른 한 달에 약 3만원으로 계산하여 1년이면 36만원이 구입 비용으로 나가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요소수 품귀사태가 지속이 되면 대형차를 운행하여 물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완전히 마비가 되고 생계유지 어려움을 넘어서서 화물 파업보다 심각한 물류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으며 일반적으로 10L들이 상자 제품 가격은 1만 2000원이었는데 최근에는 10%~20% 넘는 가격으로 판매 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경산에 위치해 있는 한 주유소에서는 요소수가 800L밖에 남지 않았고 보통 트럭들에 한번에 30L를 넣는다고 가정했을 때, 약 26대만 사용할 수 있는 양인 셈입니다. 관계자들은 요소수 품귀사태를 앞두고 언제 재입고가 될 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인근 주유소도 이러한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온라인에서 구할 수 있을까? 요소수 품귀사태는 온라인에서도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유톡스 현대모비스 미쉐린 벨퍼포먼스 불스원 등 5대 브랜드 10L 요소수는 상당수 품절이 되었습니다.

요소수의 경우 디젤 차량에 쓰이는 만큼 이러한 부족현상은 물류를 비롯하여 건설, 여객수송, 승용 운행 등 여러 산업에 전반적으로 활용하게 되는데 품절이 되고 확보가 되지 않는다면 산업 전반적인 분야에서 타격을 미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말을 기준으로 하여 국내의 경유 화물차는 총333만대로 확인되고 있고 업계에서는 요소수가 없다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 제한이 생길 것이고 트럭 차량 대수 200만대 정도 운행을 못할 것이라고 보여지며 소방차를 비롯하여 견인차 그리고 크레인 등 화물차와 기타 건설 장비 등의 특수 차량도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 했습니다.

요소수 품귀사태는 화물 파업과는 다른 부분으로 바라 보아야 하고 정부에서 나서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고 나서야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손해 보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라고 전문가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