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모주를 이을 다음 ipo기대주는?

얼마 전 성공리의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이 마감된 이래 이어지는 기업공개 일정에도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에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기대주들이 잇달아 청약에 나설 예정인데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하여 코스피 대어들은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이후 투자자 관심이 높은 종목으로는 에스SM상선이 꼽히고 있는데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다음달 1~2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4일~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SM상선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습니다.

이곳의 공모주식수로는 3384만주로 상장예정 주식수인 8461만주의 40.0%에 해당하는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8000~2만5000원이며 희망밴드 기준 공모총액은 6092억~8461억원(신주 50%), 공모 후 시가총액은 1조5230억~2조1153억원 규모입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28억원, 영업이익 1405억원, 당기순이익 1075억원을 시현하였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7076억원, 영업익 3089억원, 당기순익 3032억원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그 다음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기업 트윔은 다음달 2~3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8~9일 일반청약에 들어갈 예정에 있습니다. 공모주식수는 122만주로 상장예정주식수의 16.8% 비중이며 공모희망가는 1만7800~2만400원이고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습니다.

트윔은 현재 AI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과 설비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데 이번에 모집하는 공모자금은 향후 연구개발 시설 확충과 전문인력 확보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마인즈랩 역시 많은 분들이 기대를 갖고 있는데 이곳은 음성지능과 시각지능, 언어지능, 사고지능을 통합해 자체 개발한 AI 엔진 40여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AI 고객 상담원과 돌보미, 경비원, 속기사 등을 삼성전자와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공모한 자금을 연구개발(R&D)과 플랫폼 고도화, 서비스 영역 확대 등에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1~2일에는 디어유와 아이티즈, 비트나인 공모주 청약이 예정되어 있으며 2~3일에는 지오엘리먼트, 3~5일은 NH올원리츠, 11~12일은 알비더블류 등이 잇달아 공모주 청약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국내 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준비하는 대어들은 내년 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