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정부 소비쿠폰 외식, 체육 등 9개 소비쿠폰 전면재개

11월 초 단계적인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고 위드코로나 시기가 다가 오면서 내달 정부 소비쿠폰을 전면 재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전에는 시기 상으로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던 쿠폰들에 대해서 재개하여 사용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11월 초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실시하고 개시 시점부터 내달 정부 소비쿠폰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위드코로나 개시 시점에 맞추어서 외식과 숙박, 여행, 체육과 영화, 그리고 전시나 공연, 스포츠 관람 등의 총 9개 곳에서 내달 정부 소비쿠폰에 대해 오프라인 사용을 허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외식이나 공연 그리고 농수산물 쿠폰의 경우 일부 온라인으로만 사용해야 했으나 숙박과 여행 체육, 영화, 전시, 스포츠 관람 등의 6개 쿠폰에 대해서는 지난 해 11월에는 사용을 중단하도록 되었는데 이 것을 위드코로나로 전환함에 따라 다시금 재개하기로 한 것입니다.

추가경정예산 올해 본예산, 올해 2차 추경으로 5528억원의 소비쿠폰 예산을 마련했고 장기간의 사용 중단으로 예산 집행률은 15일 기준으로 하여 58.7%에 불과하였고 남은 예산 잔액의 경우 2282억원인데 이에 대해 집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일상회복으로 가는 준비단계에 있는 시점에서 이를 모두 풀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남은 예산이 가장 많은 쿠폰의 경우 농수산물 쿠폰은 739억원이며, 숙박은 565억원, 체육 쿠폰은 330억원, 외식 쿠폰은 180억원, 공연 쿠폰은 139억원, 영화는 123억원, 여행은 90억, 전시는 86억원, 프로스포츠는 30억원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내달 정부 소비쿠폰을 재개함에 따라 할인율과 할인 폭 등에 대해서도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외식 쿠폰의 경우 카드로 2만원 이상 음식을 3번 먹으면 4번째에는 1만원을 돌려주고 체육 쿠폰은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에 대하여 월 3만원 할인해 주는 방침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전시관련 미술관 입장료를 최대 5천원 할인해 주고 박물관 입장료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최대 3천원 할인이 진행 되는 등으로 운영할 방침이라 전했고 숙박 쿠폰의 경우는 정해져 있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하여 국내 숙박시설 예약을 할 경우 숙박비 7만원 초과 시 3만원 등의 추가적인 할인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내달 정부 소비쿠폰으로 인하여 정체 되어 있었던 각각 분야에 대해 다시금 활개가 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이러한 것들은 11월 초에 재개 될 것으로 준비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또한,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에서 각종 소비 할인행사 개최 등 민간소비력 제고를 통하여 경기 뒷받침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정부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