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크루즈 활성화 대응책 마련

사진=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

조금 있으면 우리나라 역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는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입니다.

항공사 운행재개에 이거 배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데 부산항만공사는 '위드코로나'시대에 맞춰 '부산항 크루즈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 매뉴얼'을 수립하는 등 크루즈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방역체계 구축과 크루즈 관광 수요 회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항 크루즈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 매뉴얼'을 수립하였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매뉴얼을 위해 부산항만공사는 10월 중 영문과 중문, 일문 등 3개 국어로 작성, 완료를 하고 K-PORT 방역, 안전 등과 같이 크루즈 인식 개선을 위해 항만당국과 선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홍보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러한 홍보활동을 통해 한일크루즈 항만협의체를 매분기 운영하고 매년 7월에 개최하는 한국관광국제박람회 등에 참여함으로써 K-크루즈 온라인 부산항 홍보관을 마련하여 잠재적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에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크루즈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이라는 용역을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 크루즈 관광 수요 흡수에 나서기로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항을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크루즈 팝업마켓'을 고정시설로 건립하는 계획을 마무리하고 사업자 선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크루즈 팝업마켓'은 부산항 국제여객 제 2터미널에 대기공간과 선원 라운지, 상업 시설 등을 갖춘 시설로 건립될 계획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9개 기관과 협의를 통해 모두 15개의 업체가 참여한 만큼 연간 10억원 이상의 지역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의 김춘현 운영본부장은 "위드 코로나에 맞춰 부산항의 효자 상품인 크루즈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부산관광사업과 연관사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 2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는 단 한척도 기항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크루즈 관광산업과 크루즈 연관산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작년 2월부터 전면 중단되었던 크루즈는 2년 만인 2022년 4월에 다시 부산항을 찾게 됩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선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내년에 크루즈 3척의부산항 기항을 유치했다고 밝혔으며 유치한 크루즈는 코스타크루즈사의 세레나호와 MSC크루즈사의 벨리시마호, 실버크루즈사의 실버뮤지호 등이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