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우드먼 팬들이 뿔난 이유

사진=MNET 스트릿우먼파이터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한 프라우드먼의 '굿바이 영상'만 내보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굿바이 영상은 탈락한 크루의 활약상과 탈락에 대한 크루원들의 소감 등을 편집한 영상입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되었던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프라우드먼과 ygx가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을 맛보았습니다. 프라우드먼은 세미파이널에서 6위를 차지함에 따라 탈락으로 직행하였습니다.

또한 4위에 오른 YGX도 5위인 라치카와 탈락을 놓고 배틀을 벌였으나 패배하여 탈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탈락한 두 크루의 방송 분량에는 차이가 있었는데 YGX는 리더인 리정과 크루원의 탈락 소감 뿐만 아니라 '굿바이 영상'을 통해 그동안 활약상이 조명된 반면 프라우드먼은 탈락한 이후 리더인 모니카의 짧은 인터뷰가 전부였습니다.

프라우드먼의 리더 모니카는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저는 오늘 집으로 가는 게 아니라 제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 뿐"이라면서 "제가 가르치던 학생들에게, 본업으로 들어가서 저를 만들어준 분들께 덕을 돌려줄거다. 위로 안해주셔도 된다"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먼저 탈락한 웨이비와 원트 역시 '굿바이 영상' 이 방송에 담겼는데 탈락한 크루 가운데 '굿바이 영상' 이 없는 크루는 프라우드먼이 유일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는 '스우파'가 프라우드먼만 홀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라우드먼의 홀대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맨 오브 우먼' 미션에 초대된 객원 댄서 가운데 프라우드먼 객원 대선인 캼만 제대로 소개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악마의 편집이라는 논란도 있었는데 12일 방송분에서는 '안무 창작' 미션을 심사한 제시가 프라우드먼의 무대를 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짓거나 리더 모니카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된 제시의 최종 평가표에는 프라우드먼이 2위로 나와있음에 따라 편집 논란이 일었는데 이 평가표는 방송 당시 1위인 YGX 외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한 네티즌은 "왜 프라우드먼만 방송 분량이 적은 건지 이해가 안된다"며 "한두번은 놓칠 수 있지만 이게 반복되면 의심스럽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네티즌은 "프라우드먼은 초반에 못 봤으면 탈락했는지도 몰랐을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의 파이널에서는 세미파이널 1위를 차지한 아이키의 훅, 2위인 홀리뱅, 3위인 코카N버터와 탈락배틀에서 YGX를 이긴 라치카가 진출했습니다.

스우파는 이번 26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파이널을 끝으로 종영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