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모더나 백신 교차접종 허용 예정

현재 백신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상황이지만, 임상실험을 충분히 거치지 않음에 따라 위험에 대비하여 교차접종은 이뤄지지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은 서로 다른 백신을 부스터 백신으로 교차접종하는 것을 허용할 예정이라 밝혔는데 당국은 가능하다면 처음 맞았던 백신을 추가로 맞는 것을 권장하며 교차 접종 허용은 주로 얀센 백신접종자들을 위한 방안이라고 전하였습니다.

다만, 백신공급 회사들은 다른 회사의 백신을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게 되어 의료당국자들은 지난 몇주동안 요구해온 재량권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NTY는 설명하였습니다.

지난 15일 연방 기금 지원을 받아 실시되었던 "교차접종"연구결과가 FDA에 자문하는 전문가위원회에 제시된 다음 FDA가 교차접종을 승인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얀센 백신 1회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모더나 부스터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게 되면 15일 만에 항체 수준이 76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얀센 백신을 추가로 접종했을 때와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연방당국은 이번 주 부스터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대상자 범위를 크게 늘릴 예정에 있는데 FDA는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교차접종이 승인될때까지 교차접종을 승인하는 방침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FDA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뒤 6개월이 지난 사람에 대한 부스터 백신 접종을 승인하였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문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1일 부스터 백신 문제를 논의할 예정에 있으며 CDC는 자체적으로 부스터 백신 접종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로써 이번주 주말이 되면 수천만명의 미국인들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미 국립보건원이 실시하여 지난주 FDA 자문위원회에 제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경우 부스터백신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을때가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물론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을 하면 항체수준이 높아지긴 하였으나 모더나 백신 만큼의 수치는 도달하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미 국립보건원 연구자들은 모더나 백신 정상 접종용량 전량을 추가로 접종하였으나 당국에서는 정상용량의 절반만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백신교육센터 책임자 폴 오피트박사는 얀센백신 접종자에 대한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해 "연구 결과만 보면 분명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교차접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교차접종을 허용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5일 열린 FDA 자문위원회에서는 CDC 고위당국자들이 부스터백신을 통해 환자들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만큼 백신회사들이 부스터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재량권이 주어져야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