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통행료 미납 무단통과 3500만원 체납차량 적발

우리가 이동함에 있어 하이패스는 매우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이패스는 차량에 부착을 하여 통행료를 후불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그냥 지나쳐도 그 당시 상황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보니 종종 운전자들이 하이패스 차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번에 국내 최고기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체납자가 붙잡히게 되었는데 지난 18개월 동안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고 전국 고속도로를 제 멋대로 이용한 승용차 운전자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 기간 운전자의 체납금은 전국에서 최고액이라 할 수 있는 35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쯤 경북 칠곡군 한국도로공사 가산영업소 근처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상습 체납을 일삼고 있는 자동차 단속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량은 지난 1년 6개월동안 하이패스 카드 잔액이 없는 상태로 전국 고속도로를 수시로 이용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기간 체납건수는 무려 1391건이나 되었고 체납금액은 부가 통행료를 포함하여 3500만원에 달하였습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체납단속팀은 해당 차량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속도로 통행료 체납건수와 체납액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체납단속팀은 이 차량을 찾기 위해 6개월 동안 이동경로를 추적하거나 차적지 방문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자동차 단속을 성공하게 되었는데 해당 차량은 단속 직후 강제인도 조치된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체납단속팀은 공매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차량의 미납통행료 정산을 마칠 계획이라 하였습니다.

체납단속팀 관계자는 “상습, 반복적인 미납 차량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통행료 누수를 예방하기 위해 고액 상습체납차량의 강제 인도 등을 비롯하여 적극적인 현장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만약 실수로 하이패스를 무단통과하였을 경우에는 정지나 후진을 하거나 갓길에 정차하게 되면 차량 충돌과 같은 더 큰 사고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일단 무단통과한 하이패스는 지나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미납한 통행료는 도착지 톨게이트 영업소에서 지불할 수 있는데 이때 영업소의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통행료를 지불하면 됩니다.

만약 톨게이트 영업소에서도 지불하지 않을 경우 독촉장이 우편으로 날아오게 되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으로는 독촉장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10배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반드시 독촉장 내에 적혀진 기한을 잘 확인한 뒤 제 때 납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촉장을 받기 전 납부를 하고자 하는 분들은 하이패스 홈페이지의 통행료 서비스+ 메뉴를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인터넷 납부, 콜센터ars도 모두 가능하므로 편한 방법으로 미납요금을 납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