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명신여고, 인천외고 이전 계획서 제출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있는 명신여자고등학교, 인천외국어고등학교가 각각 신도시 이전을 추진한다는 소식은 지역 간 교육시설 불균형을 조성한다는 데 있어 지역간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2020년도 2월에 명신여고와 인천외고 학교법인인 신성학원이 학교 이전을 희망하는 공문을 지난해 2월 3일 인천시교육청에 보낸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별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민들 반응이 엇갈리는 것은 물론, 지역 정치인과 관련 공무원에게 민원을 넣으며 집단 행동을 예고 한 바 있습니다.

민원이 빗발치자 시교육청은 사태 수습에 나선 바 있는데요. 시교육청은 2020년 2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외고, 명신외고 이전 추진은 사학재단 이전 희망 부지만 밝힌 상태라며, 이전 추진계획서는 제출 된 바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성학원이 추진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부평 산곡동, 청천동에 신규 아파트 입주 예정 가구만 1만 5000세대인 것을 감안했을 때 큰 문제로 불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산청 지역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12일 교육청 학교 이전 담당자와 전화 통화를 통해 계획서가 접수된 것은 사실이 맞으며, 절차에 맞게 진행될 것으로 이야기를 들었다. 학교 이전은 재정적인 문제와 지역 주민 반발이 있으면 쉽게 진행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