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온라인 연예 매치 디스패치에서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당시 코치였던 A씨와 심석희 선수와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하며 심석희 선수의 ‘국가대표 조롱’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 측은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석희 국대 조롱 논란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당시 코치였던 A씨는 심석희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며 선수촌 숙소에서 만남을 이여갔다고 전해졌는데요. 공개된 카톡에 따르면 심석희 선수와 A씨는 국가대표 동료 최민정 선수를 대신 중국 선수인 취춘위 선수를 응원하는 모습이 보여졌는데요.
이는 그동안 심석희 선수가 보여주었던 모습과 상반된 부분이라 네티즌들은 “설마” 라는 입장입니다.
무엇보다 여자가 실격이어야 됐어, 내가 창피할 정도야, 금메달 땄다는 게 라며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브래드버리 = 승부조작 연류?
이들의 대화를 살펴보면 브래드버리 라는 단어가 보입니다. 브래드버리는 호주 출신 쇼트트랙 선수인데요. 지난 2002년 올림픽에서 안현수, 오노, 리자쥔, 투루콧이 연쇄 충돌 하는 바람에 꼴지로 달렸던 브래드버리 선수가 금메달리스트가 된 것을 이 대화방에서 언급된 것입니다.
실제로 심석희 선수는 결승전에서 치고 나가려는 최민정 선수를 미는 듯한 행위가 보여 최민정 선수와 심석희 선수가 함께 넘어진 바 있습니다.
이 대화 내용이 사실이라면, 심석희 선수는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 될 수 있으며, 선수 생명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심석희 선수를 비롯해 최민정 선수, 김아랑 선수 등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들의 불화설이 줄곧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심석희 선수를 비롯해 코치 A씨의 경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빙상연맹은 전반적인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