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머크 관련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관련주가 연신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동안 백신 관련주로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 미국 제약사 머크가 발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몰누피라비르란?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 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머크,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된 먹는 코로나 치료제입니다. 몰누피라비르 임상시험은 총 3상까지 진행했습니다. 임상시험 대상자로는 코로나 감염 5일 이내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참가자 50%는 몰누피라비르 알약, 나머지 50%는 가짜 약인 플라시보를 5일간 복용했으며, 29일 뒤 몰누피라비르 복용 환자 중 7.3%만이 병원에 입원을 했으며,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에 반면, 가짜 약인 플라시보를 복용한 임상시험 참가자 중 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머크사는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연내 미국 FDA 긴급 사용승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머크 관련주가 떠오르며 관련주 종목은 어떤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HK이노엔(195940)

HK이노엔은 머크사와 백신 7종에 대한 공동판매, 유통 계약을 체결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전문의약품을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으며, 20년 5월 미 FDA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바 있는 전문의약품 사업과 HB&B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머크사와 직접적인 영향을 펼치고 있는 만큼 최근 국내 주가 시장이 하락장을 보였지만 지난 9월 29일 최저점 기준에서 대폭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장세가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10월 1일 장세는 윗꼬리가 긴 음봉으로 장을 마감하는 등 머크 관련주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녹십자셀, 녹십자랩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

이어서 녹십자 계열사인데요. 녹십자 계열사로는 녹십자(006280), 녹십자셀(031390), 녹십자랩셀(144510), 녹십자홀딩스(005250)이 있습니다. 이들이 먹는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로 묶이는 가장 큰 이유는 세포치료제 전문 업체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미국에 세운 GC녹십자랩셀이 미국 제약사 머크에 최대 2조원 대 규모의 항암제 기술 수출에 성공하면서 관련주로 묶여 있습니다.

다만, 머크 관련주로 분류되긴 했으나 국내 주식 시장에는 큰 영향을 끼쳐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여기까지 먹는 코로나 치료제 머크 관련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백신 치료제 외에도 먹는 치료제가 서서히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 역시 경구치료제 3만 8000명분 구매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머크(MSD)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지난 9월 29일 체결 한 바 있습니다. 물론 이 계약이 경구치료제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국내 11개 제약사들 역시 코로나19 경구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경구치료제 출시는 시급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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