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언제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수를 보며 많은 국민들의 피로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9월 25일에는 처음으로 3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하였는데, 추석연휴가 지난 이번주와 다음주에는 확진자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잠깐 확진자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지만 다시금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이제 확진자 추적이 아닌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집단면역과 종식이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인 만큼 이제는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모더나와 화이자 ceo는 코로나가 1년 안에 종식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지만 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독감처럼 매년 백신 접종을 받아야한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부스터샷과 위드 코로나 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부스터샷에 대해 설명하자면 추가접종이라 할 수 있는데 현재 얀센은 1회, 모더나와 화이자는 2회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완료되지만 델타 변이의 확산과 접종 효과의 향상 등의 원인으로 백신 접종 완료 후에도 추가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스터샷은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 추가 접종 시행을 권고하며 면역 저하자 등의 경우 6개월 이전에도 우선적으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증환자 및 사망자 예방, 코로나19 감염 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면역저하자와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부터 우선 시행합니다.

부스터샷 1단계는 10월부터 시작이 되며 면역저하자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고위험군이 대상인데 각각 예약과 접종시기가 상이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위드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청소년 및 임산부에 대한 접종을 10월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중증화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치명률 역시 낮아지는 결과를 나타났습니다.

또한 경구치료제에 대한 개발도 위드 코로나를 위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10월말 접종을 마무리하고 면역효과가 나타나는 2주를 고려하였을 때 11월 초쯤 위드 코로나를 적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접종완료자와 완치자, 음성확인서를 갖고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사적모임과 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 완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독일의 백신패스를 우리나라도 적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