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아기 사망, 대체 무슨 일이?

 16개월 아기 사망, 대체 무슨 일이?

지난 2020년 10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병원에서 16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여자아이는 병원에 실려올 당시에 복부쪽과 뇌에 큰 상처가 있었으며, 이를 본 병원 관계자가 아동학대를 의심하여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에 따르면 사망 사인은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으로 밝혀졌으며 서울양천경찰서는 숨진 아이의 엄마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연장을 신청하였습니다.

숨진 아이는 2020년 1월에 현재 부모에게 입양이 되었고,그 이후 3차례나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지만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학대 증거를 찾이 못해 아이들 다시 부모에게 돌려보낸 이력이 있습니다.

아동학대 신고내용으로는 지난 5월 어린이집 직원이 아이의 몸에 있는 멍자국을 보고 신고, 그 이후 한달 뒤 아이가 차안에 혼자 방치되어있다며 경찰에 신고, 10월에는 아이가 다니던 소아과원장이 아이의 몸에 상처와 영양상태를 보고 경찰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16개월 아기사망

아동학대를 하기까지

조선일보에서는 10월 1일에 ebs 입양가족특집 어느 평범한 가족 프로그램을 방영하였는데, 여기에 장모씨 가족이 출연을 하였습니다.

방송내용으로는 친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 초 생후 6개월된 여자아이를 입양하였다고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방송에서는 입양한 딸의 생일 케이크를 부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에서도 입양한 딸의 이마에 시커먼 멍자국이 있었습니다.

방송이 나간날로부터 12일째 되던 날 아침, 장씨 아파트에 사는 주민이 육중한 물체가 바닥에 떨어지는 듯이 쿵 소리가 네번정도 들렸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웃주민이 항의를 하자, 장씨는 현관문을 열고 사과를 한 뒤 어린이집에 전화해 지금 병원을 가야하니 어린이집 등원을 하지 못한다고 통보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출근한 남편에겐 형식적으로 병원을 데려가냐는 문자를 보냈고 이후 장씨는 친딸을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입양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단지 내 cctv에 잡힌 아이는 이미 의식이 없었으며 병원에 도착했을 때엔 심장이 멎어있었고, 약 8시간만에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고의적인 폭행으로 인한 장파열

양천경찰서는 이러한 수사결과를 담은 보고서와 함께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며, 알고보니 장씨가 장씨가 발 또는 무거운 물건을 입양 아이의 등에 내리찍어 장 파열로 숨지게 한 것이 파악되었습니다.

직접 사인은 장파열 외에도 머리뼈부터 갈비뼈, 쇄골, 다리뼈 등이 부러졌거나 부러진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입양한 이유

경찰수사결과 그의 부모는 친딸에게 여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이유로 입양을 하였으며 입양 1개월 만에 아동 학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이 cctv 등 여러부분을 종합한 결과 엄마쪽이 학대에 더 책임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남편은 방임사건의 공범이기도 하지만 직장에 있었던 점, 폭행 가담여부는 더 지켜봐야안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후 장씨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되었습니다.

마치며

현재 이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분노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16개월 아기 사망에 대한 강력한 아동학대 방지 매뉴얼을 만들어달라는 국민청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아동학대사건은 늘어가고 있지만, 솜방망이 처벌이기에 이러한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법이 강력하게 개정이 되고 그로 인해서 더 이상 아동학대로 인한 뉴스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