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대화록 공개, 권민아 결국 SNS 절필 선언

[포스트인컴] 이재형 기자 = AOA 대화록 공개, 권민아 결국 SNS 절필 선언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실내 흡연논란에 이어 AOA 대화록 공개가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되자 본인의 SNS에 사과글과 함께 SNS 절필을 선언했습니다. 디스패치에 공개된 대화록에서는 AOA 리더인 지민이 과거 권민아를 괴롭혔던 사실을 전혀 인지 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계속 사과한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민은 “나 때문이니까 내가 그룹에서 빠지겠다”고 다소 격약된 모습을 보였으나, 초아 등 다른 AOA 멤버들 중재로 인해 권민아는 지민의 사과를 받아드리기로 했고, 이후 SNS에 더이상 폭로글을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한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AOA 대화록 공개, 지민 사과문

실제로 이 당시 지민은 본인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권민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으나, 이에 권민아는 반박글을 올리고 자해를 시도 한 뒤 지민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디스패치 기사에 따르면 권민아가 지민에게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방적인 문자를 보낸 내용을 보기 쉽게 대화록으로 재구성해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내용에는 권민아가 지민에게 욕설과 비속어를 비롯해 조롱이 난무했고, 심지어 지민의 어머니가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논란이 일자 권민아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솔직하게 나답게 살아보겠다”고 해놓고선 정신차려보니 그냥 강한척만 하고 개념없이 살고 있었더라. 발악에 악만 남았다”고 반성하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다만 권민아는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해 본인의 입장을 전했는데요. 그녀는 제보자도 알고, 내용도 다 기억한다며,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가 나오게끔 녹취록을 공개했으면 좋겠다며 의견을 보였습니다.

끝으로 “인스타그램 멈추려고 한다. 내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말 멈추고, 치료 잘 받고, 반성하고, 밝은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야하는데(죄송하다). 너무 속상하다. 진짜 진심으로 무너질 것 같다”며 사과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 권민아 인스타그램
사진 = 권민아 인스타그램

한편, 권민아는 AOA 활동 중 리더 지민과의 불화설을 SNS에 공개해 팀 탈퇴를 한 바 있으며, 최근 남자친구 공개에 따른 양다리 논란, 호텔 객실 흡연논란, 간호사 갑질 주장 논란, 환승이별 종용 논란, 학교폭력 가해 의혹,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논란, 매니저 갑질 의혹, 성폭행 피해 폭로 등 각종 논란에 따른 구설수에 올라 권민아 SNS 금지해달라는 청원까지 나온 바 있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트러블 메이커 행동을 보이자, 대중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돌연 인스타그램을 그만둔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 되고 있습니다.

[이재형 포스트인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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