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공모주, 공모가 밴드 45만 8천원 ~ 55만 7천원 산정

크래프톤 공모주가 최근 떠오르는 핫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IPO 대어인 크래프톤의 공모가 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국내 대표 게임사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구조였으나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인해 배틀그라운드를 제작 서비스 하고 있는 크래프톤이 혜성같이 등장하면서 그동안 게임사 3N의 위상을 흔들어 놓았고, 그결과 크래프톤은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수 있었습니다.

크래프톤 기업 개요

  • 설립일 : 2007년 3월 26일
  • 기업가치 : 20조 예상
  •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JP모건,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 공모주 장외가격 : 50만원 ~ 60만원대
  • 영업이익 :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2,271억원, 2020년 영업이익 7,700억원으로 엔씨소프트 2020년 영업이익이 8,200억원을 감안할 때 올해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
  • 기업소개 : 크래프톤은 테라를 비롯해 골프킹, 테라 히어로, 빅 배드 몬스터 등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해온 게임 제작 개발사로, 최근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이 성공적으로 글로벌시장에 안착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크래프톤 공모가 밴드

공모가 밴드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으나, 크래프톤의 경우 PER 방식으로 공모가 밴드를 산정했고, 그 결과 45만 8천원에서 55만 7천원 사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 공모주식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총 공모주식은 1006만 230주, 최대 5조 6035억 원 규모입니다. 이는 경쟁업체인 넷마블이 2017년 상장 당시 공모액(2조 6617억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 입니다.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 일정

크래프톤은 6월 28일부터 2주간 수요 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게 되는데, 확정 뒤인 7월 14일 ~ 15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장 후 결과

게임업계 3N으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기업 가치 보다 크게 웃돌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모 희망가 기준으로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최대 28조까지 될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엔씨소프트 18조원, 일본에 상장된 넥슨 23조원을 넘는 수치로 게임 업계 No.1 자리를 크래프톤이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래프톤 주가 전망

앞서 3N의 경우 아시아 시장 외에 글로벌 시장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시장 의존도가 높은 엔씨소프트의 경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리니지 문양 사태, 트릭스터M 실적 저하로 2021년 경기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에 반면 크래프톤의 경우 해 마다 꾸준히 영업이익 및 매출이 상승곡선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크래프톤의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가 PC, 콘솔, 모바일 모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여타 다른 게임사들의 국내 의존도와는 다르게 배틀그라운드는 전세계 글로벌 시장에 골고루 포진되고 있어 매출 90%가 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시 주의사항

크래프톤의 장점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배틀그라운드 외에 성공적인 게임이 없는 원게임 리스크라는 점입니다. 또한, 최근 공모주 상장 후 주가 흐름이 2020년 하반기와 2021년 상반기 결과에 비하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 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공모주 밴드가 1주당 가격이 40 ~ 50만원 선이기 때문에 일반 공모주 청약 역시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투자를 망설이게 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다만, 크래프톤 공모주의 경우 여러 증권사 계좌로 청약할 수 있는 중복청약의 막차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새롭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